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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까지 공개된 스크롤은 총 12개. 그중 6개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해금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나머지 6개는 특정 캐릭터 2명을 모아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에디터는 처음 이 게임에 '아 이건 좀'하고 느꼈습니다. '영웅 미보유'로 표기된 스킬들 대부분이 CC스킬이나 버프 스킬인데, 그것도 광역 범위 디버프 해제와 반격, 특정 적 폴리모프(변신)후 방어력 감소, 공격속도와 이동속도 증가 등 전투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스킬이었거든요. 그러니까, 'PTW(Pay To Win)' 상대경쟁 게임의 냄새가 났습니다.
* '반 방치형' 게임,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에는 '보노의 가방'이라는 요소가 존재합니다. 방치해두면 보상이 쌓이는 시스템입니다. 이것도 14일에 9,900원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데, 재화 2배, 누적시간 12시간 증가는 그렇다 치고 '광고 스킵권'이 눈에 띕니다. 보통 방치형 게임이나 라이트 모바일 게임은 광고 스킵을 영구판매로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게임은 '14일에 35개'를 줍니다.
과금 요소에서도 월정액 패키지나 스토리를 밀면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요소가 4종이 있습니다. '안 지르면 그만'이라기엔, 이 게임에는 결투장 등 상대경쟁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에 캐릭터만 있는 게 아니라 아이템도 판매하고, 아이템을 강화하는 것도 전투력으로 직결됩니다. 상대경쟁 게임에선 남이 지르면 꼬운 상황이 펼쳐지죠? 그러면 나도 질러야죠? 그게 싫으면 접어야죠? 의 무한 반복이 펼쳐집니다. 이 지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는, 글쎄요.
* 어디서 많이 보던, 그러나 껍데기는 다른
모바일게임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는 결국 어디서 많이 보던 게임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위에 설명한 시스템들은 최근 유행하는 소위 'AFK 아레나' 류의 게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들입니다. 웹툰 IP를 가지고 있다는 점 외에, 이 게임만이 가진 특색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웹툰 설정대로 '마법스크롤'을 제작할 수 있다거나, 웹툰에 등장하는 것 정도일까요.
그래서 에디터는 계속 할 거냐? 일단 에디터는 튜토리얼까지 깨면 주는 재화로 S급 2종을 뽑았는데요, 비틱이 아니고 진짜로 좋은건지 몰라서 일단 키워보려고 합니다. 탱커와 힐러를 뽑은 것 같은데, 어떤 게임이든 탱커와 힐러는 S급이면 귀족 아닌가 싶어서(정말로 모름), 일단 키워보고 결정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