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카카오엔터 전 대표,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미래전략담다으로 복귀... 카카오 생태계 연동성 갖출까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미래전략담당으로 복귀했습니다.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창업자와 함께 그룹 신사업 설계 기획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에서는 "센터장을 맡은 김범수 창업자를 도와 카카오그룹의 미래사업전략 구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진수 전략담당은 지난 2010년 카카오페이지의 전신인 포도트리 설립 후 현재의 카카오페이지를 키워낸 바 있습니다. 또한 2021년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이후 설립된 카카오엔터 대표를 역임했고, 2024년 1월 대표직에서 물러나 카카오창작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창작생태계 지원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미래전략담당으로 복귀한 배경에는 콘텐츠 업계에서 성과를 낸 이진수 대표의 경험과 카카오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는 '글로벌 팬덤 OS' 구축이 맞닿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신년사에서 미래성장의 두 축으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과 글로벌 팬덤 OS를 제시했습니다.

정신아 의장은 "글로벌 팬덤 OS는 '슈퍼IP 유니버스'부터 팬, 아티스트를 잇는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사용자 중심 AI기술에 이르기까지 카카오 그룹의 자산을 통한 팬덤의 변화를 주도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에서는 아직 이진수 담당의 구체적 업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진수 대표가 마지막까지 쥐고 있던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의 플랫폼 역량과 카카오가 구축한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연결하는 작업의 연장선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진수 대표의 임기 중 버추얼 아이돌 웹툰, SM 아이돌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나 '이세계 아이돌' 콜라보 웹툰 등 팬덤을 활용한 작품들이 다수 등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전까지 카카오의 문제로 지적되었던 그룹사 내 자산간 연동성 확보가 가능할지 지켜보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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