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와 독자만을 위한 페어, '2025 하고싶은 만화전' 10월 말 열린다
독립만화사 사이드비(SideB)가 주관하고 서울웹툰아카데미, JQ코믹스가 후원하는 '2025 하고싶은 만화전'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만화가를 꿈꾸는 학생들부터 이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관록있는 작가까지, 모두가 '자신이 하고싶은' 만화를 출간해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만화전문 페어입니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웹툰아카데미에서 개최되는 2025 하고싶은 만화전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62개 팀이 참여를 확정했습니다. 참여 부스를 늘렸음에도 지난해 대비 4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려 오히려 경쟁률은 늘었다고 하네요. 만화가들이 보여준 열정과 독자들과의 만남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다는 참여자들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비 성인수 대표는 "만화계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판'을 만들고 싶다. '하고싶은 만화전'은 작년에도, 올해에도, 앞으로도 작가들이 '만화의 본질'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이드비의 정다빈 PD 역시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채롭고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고, 무엇보다 만화를 읽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고민했다. 편하게 오셔서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만화인들을 위한 행사들은 많지만, 정작 만화를 만들어서 독자와 만나는 순간을 위한 행사는 드뭅니다. '2025 하고싶은 만화전'은 다른 무엇도 아닌 만화를 그리는 작가와 만화를 읽는 독자, 이들을 위한 행사라는 점이 오히려 만화의 본질과 가깝게 닿아있습니다. 올해 하고싶은 만화전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네요. 2025 하고싶은 만화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고싶은 만화전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