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실사 드라마 만든다... "대본 작업 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P, <나혼자만 레벨업>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이어 실사 드라마 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1일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실사 드라마가 나올 예정이라며, 현재 카카오엔터 미디어부문과 함께 기획 개발, 대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드라마화가 공식 발표되며 성진우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인류 최약체였던 주인공 성진우가 지구를 구할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서사적 박진감과 웅장함, 이를 한층 빛나게 하는 작화가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전 세계 만화팬을 사로잡은 작품이기 떄문입니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인 웹툰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지난 5일 공개된 애니메이션 시즌2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프롬 더 섀도>는 일본 아마존 프라임 TV쇼 시청 1위, 홍콩 일본 등 넷플릭스 11개국 주간 톱10(1/8~13, 플릭스패트롤)을 기록하는 등 론칭과 동시에 흥행에 불이 붙었습니다.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첫번째 작품이 나왔다는 평입니다. 그것도 글로벌 단에서 말이죠.
<나혼렙> IP의 지속적인 확장 및 흥행이 일어나면서 완결된 <나혼렙> 본편의 원작 웹소설과 웹툰의 인기 역시 여전합니다. 실제로 작년 애니메이션 1기가 공개된 이후 디앤씨미디어의 매출액은 2023년 대비 크게 올랐는데, 이런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현재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 처럼 웹소설의 후속 작품까지 발매하면서 IP의 생명력을 연장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나혼렙>은 이제 카카오엔터는 물론 국내외를 아울러 K콘텐츠를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엔터는 나혼렙 IP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기록적인 역사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본편에 이어 <라그나로크>를 통해 원작의 세계관이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일어날 무궁무진한 확장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애니메이션을 통한 흥행은 합격점입니다. 그렇다면 실사 드라마는 어떨지, 전세계 팬의 기대가 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