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에 새로 온 외국인 투수의 다리가 심상치 않다

기아타이거즈에 2025시즌 연봉 총액 100만달러로 계약한 애덤 올러(기아타이거즈 제공)

2024 KBO리그 우승팀 기아타이거즈의 2025시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최대 153km의 공을 뿌리는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애덤 올러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경력이나 트리플A(마이너리그) 경력과 같은 것이었다면 가져오지 않았겠죠. 이 선수의 다리가 화제입니다. 정확하게는 왼쪽 다리가 이번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올러의 오른쪽 다리는 이미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다리에 새긴 타투 때문인데요, <귀멸의 칼날>의 네즈코를 새겨둔 타투가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아구계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좋아하는 선수는 사고는 치지 않는다는 일종의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덤 올러의 오른쪽 다리에 새겨진 네즈코 타투(출처=인스타그램 @ghostinachair)
오른 다리에 새긴 타투는 일본 애니메이션 타투였기에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까 그럴 수 있지'라는 반응이었다면, 이번에는 왼쪽 종아리에 새긴 타투가 화제가 됐습니다. 반대쪽 다리에 새긴 타투 역시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입니다.


애덤 올러가 왼쪽 다리에 새긴 타투 (출처=인스타그램 @ghostinachair)
올러가 왼쪽 다리에 새긴 건 다름아닌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진우입니다. 인스타그램 'ghostinachair' 계정을 운영하는 타투이스트 블레이크 토마스는 자신의 계정에 "애덤 올러에게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진우를 새겼다"며 "휴스턴에서 날아와 (성진우 타투를) 새긴 애덤 올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애니메이션 시즌2를 방영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굉장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스포츠 스타로는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도미닉 솔랑케가 성진우의 "일어나라" 세리머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애니메이션화 되어 여러 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을 보니, 역시 웹툰의 애니메이션화가 일으킬 시너지를 우리가 이제야 막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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