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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발전 유공자에게 훈장 등 포상을 수여하는 2019 문화예술발전 시상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만화계에서는 <울지 않는 소년>과 캐릭터 '독고탁'으로 유명한 故 이상무 화백이 보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이상무 화백은 1946년생으로, 지난 2016년 작업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작고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울지않는 소년>, <달려라 꼴찌>, <내이름은 독고탁>등이 있습니다. 최근 유가족이 운영하는 '독고탁 컴퍼니'를 통해 고인이 생전에 그렸던 작품을 캔버스에 인쇄한 그림을 선보이는 등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문화훈장 수여식에서는 은관문화훈장에 문화평론가 황현산 선생, <순이삼촌>등을 쓴 소설가 현기영,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곽인식 선생과 1세대 디자이너 한도용, 첼로음악의 개척자로 불리는 나덕성, 민족음악을 바탕으로 활동했던 노동은 등 6명이 은관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보관문화훈장에는 故 김혜원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부위원장, 故 하동호 전 공주대학교 교수, 故 강국진 전 한성대학교 교수, 이보형 고음반연구회 회장과 이상무 선생이 수훈했습니다.
한편, 만화계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옥관문화훈장에 박기정, 김산호 화백, 보관문화훈장에 故 김종래, 故 김성환, 故 길창덕, 박기정, 이두호, 신문수 화백이 수훈했으며 故 고우영 화백이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