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웹툰 서비스 시작... 연말까지 작품 확대 목표

kt 밀리의서재가 웹툰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했습니다. 일반 도서, 웹소설, 오디오웹소설, 웹툰까지 한 곳에서 보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스토리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요. 지난 6월 '밀리 스토리'를 오픈해 도서, 웹소설, 오디오웹소설까지 통합 제공하기 시작해 이번에 웹툰을 추가해 '구독형 스토리콘텐츠 플랫폼'으로 정체성과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오리지널 IP확장 전략이 눈에 띄는데요, 자체 웹소설 ⟨궁노⟩를 웹툰으로 단독 공개하고, AI 페르소나 챗봇까지 연계, 원천 IP 다각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입니다. 대중적 인기를 검증받은 ⟨궁⟩ 컬러판, ⟨킹스메이커⟩, ⟨통⟩, ⟨독고⟩, ⟨환절기⟩, ⟨내 남자친구는 Z⟩, ⟨재난소녀⟩ 등 흥행작도 대거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밀리 스토리'에 웹툰이 추가되면서 연말까지 로맨스, 드라마,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명작 48종, 약 2,300권 분량을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웹소설 역시 연내 1만권 분량으로 확대해 독자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명우 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장은 “구독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웹툰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로그인만 해도 응모권이 제공되며 현금 100만원, 신세계상품권 10만원 등 경품이 준비돼 있다고 하네요.

구독 서비스에 대한 독자와 작가들의 시선은 의구심이 가득합니다. 지속가능한 모델일지, 작가에게 충분한 보상이 주어질지 등이 아직은 미지수인데요. 밀리의서재가 '구독형 서비스' 최강자의 입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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