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패드 웹소설 원작 영화, 미국 OTT에서 선보인다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에서 연재된 <키싱 이즈 더 이지 파트>가 영화로 제작됩니다. 크리스틴 듀안 작가의 왓패드 웹소설이 원작인데, 모범생이 대학 추천서를 받는 대가로 문제아의 과외를 맡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폭스 엔터테인먼트 계열의 투비(Tubi)에서 제작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장르로 파리스 버렐크, 애셔 엔젤 등이 주연을 맡습니다.

베렐크는 공부를 하길 바라는 부모님과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아, 플로라 역을 맡게 됩니다. 플로라는 튜터인 션(애셔 엔젤 분)과 친해지면서 사랑과 자신의 잠재력에 대해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파우지아 미르자(Fawzia Mirza)는 "항상 고전적인 하이스쿨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 애셔, 패리스를 비롯한 훌륭한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 <키싱 이즈 더 이지 파트>를 연출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고 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사랑, 기쁨, 그리고 가능성을 조명하는 영화가 필요하다. 관객들이 <키싱>에 빠져 로맨틱 코미디의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투비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 애덤 르윈슨은 "배우들의 열연이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파우지아의 독특한 비전이 이야기를 통해 젊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리라 믿는다. 이 작품은 투비의 청소년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키싱>은 올해 초 영 어덜트(Young Adult, YA) 작품 목록에 공개 예정 작품으로 올라온 바 있습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IP확장 전문 자회사 웹툰 프로덕션의 데이비드 매든, 제이슨 골드버그, 왓패드의 CEO 아론 레비츠등이 제작자로 참여합니다. 네이버웹툰의 IP확장, 단순히 웹툰 하나만으로 시작되는게 아니라 왓패드를 기점으로 뻗어나가고 있네요. 이미 2022년 공개된 <스루 마이 윈도우>가 넷플릭스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이 IP확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 과정에서 <키싱>이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