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북미에서 코인을 구독하면 이런 일이 생긴다
네이버웹툰이 지난 8월부터 '프리미엄 구독'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보너스 코인을 지급하고, 에피소드 가격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9.99달러(한화 약 14,000원)에 코인 100+10개, 그리고 최초구독 보너스코인 3개, 49.99달러(한화 약 73,000원)에는 500코인+75개에 최초 보너스코인 25개를 지급하는 등 구독을 통한 코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구매한 코인은 월 자동결제로 충전되며, 웹툰을 감상하는데 사용됩니다.
이런 구독시스템을 통해 코인을 구매하면 에피소드별 결제에서 2코인 가량을 할인해주는데요, 대략 25%~30%가량 저렴하게 웹툰을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작품을 구독하거나, 플랫폼을 구독하지 않더라도 구독 할 수 있는 요금제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 합니다.
한국에서도 '자동결제'시스템이 운영중이지만, 이런 할인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은 한 회차당 가격이 7코인(한화 약 1,100원)이지만 국내는 쿠키 2~3개(2~300원)가량으로 3배 가까이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한 회차당 가격이 오른 건 광고시스템이 붙으면서부터인데, 알려진 바로는 구글 애드센스 기준으로 미국과 한국의 광고단가가 5~10배가량 차이가 있습니다.
이건 언어권의 한계 때문인데, 한국어 독자가 가진 인구수와 구매력, 그리고 영어권 독자가 가진 인구수와 구매력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웹툰은 북미에서 수익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플랜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패트리온(Patreon)에 쏠리고 있는 작가 구독을 어떻게 해결할지도 눈여겨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