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초신작' 이어 네이버 '최강신작'으로 흥행 견인 동력 증명했다

네이버시리즈 신규 유망작 발굴 프로젝트, '최강신작' 캠페인이 일시적 홍보를 넘어 작품의 장기흥행 견인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네이버웹툰이 전했습니다. 개별 작품의 단기 흥행을 넘어 IP 전체 가치를 높이는 안정적 연재환경 구축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한 건데요. 최강신작은 네이버시리즈가 신규 연재작 중 기대작을 엄선, 독자들에게 제안하는 캠페인입니다. 지난 2월과 3월, 선정작들이 캠페인을 통해 인기순이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은 아닙니다. 카카오페이지가 선보이고 있는 '초신작' 프로젝트처럼 기대작을 전면에 내세우는 프로젝트인데요. 그동안 웹툰과 웹소설은 취향 기반이라 마케팅이 어렵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반대로 '될 작품은 어떻게든 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될 작품'이 독자들에게 발견되기까지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를 최강신작과 같은 프로젝트가 만들어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회차 선정작인 간짜장 작가의 ⟨도시낭인 리로드⟩는 캠페인 종료후 3주간(2.23-3.15)의 작품 다운로드 수가 캠페인 전 3주(1.12-2.1)대비 5배 이상 증가했고, 캠페인 종류 후에도 꾸준히 작품을 소비하는 '장기 안착'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2회차 선정작인 몽쉐르 작가의 ⟨전능의 뇌를 얻었다⟩ 역시 캠페인 기간 작품 다운로드 수가 전 동일 기간 대비 약 3배 증가했죠. 마케팅이 효과를 보는 사례로 보기에 충분합니다.
세번째 선정작으로는 1_394 작가의 ⟨빚을 져서라도 세상은 구해야 할 거 아니야⟩를 선정,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3월 30일(월)부터 4월 19일(일)까지 3주간 진행되고, 독자들이 작품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첫주에는 무료회차 감상 2배 증가(25회➞50회), 2주차에는 리워드 쿠키 지급으로 모든 이벤트에 참여하면 약 40회차 분량에 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선정작인 ⟨빚을 져서라도 세상은 구해야 할 거 아니야⟩는 무명 아이돌에서 인류를 구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독특한 설정, 시스템 권한을 통해 여러 세계를 탐험하는 방대한 세계관으로 연재 초기부터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작품입니다.
작품을 집필한 1_394 작가는 “플랫폼의 ‘최강신작’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며, 작품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요리사의 소임이 요리를 하는 것이듯 매 화 정성 들인 한 끼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연재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발판 삼아 더 많은 독자분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네이버웹툰은 '플라이휠'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일단 작가와 작품 단에서는 최강신작과 같은 마케팅 전략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다만 독자들은 어떻게 플라이휠에 올라타게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죠. 이건 카카오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자가 '마케팅을 하면 와서 작품을 보는' 수동적 대상에서 작품 감상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능동적 주체로 전환하는 묘수는 무엇일지 지켜봐야겠죠. 일단 첫번째 단추는 잘 꿰어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