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에이샤, 100주년 맞이 특설 사이트와 이벤트 개최
슈에이샤 100주년 기념 홈페이지 캡처 (바로가기)
일본 만화계를 대표하는 출판사, 슈에이샤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SHUEISHA MANGA EXPO'를 1월 9일 공개했습니다. 슈에이샤는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만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획을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오리콘뉴스 보도에 따르면 첫 콘텐츠는 만화가가 직접 고른 명장면을 소개하는 기획인 '만화가가 선택한 추억의 한 화'입니다. 해당 코너에는 40명 이상의 만화가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획의 첫 회는 ⟨여기는 가쓰시카 구 가메아리 공원 앞 파출소⟩의 아키모토 오사무 작가가 맡았습니다. 200권에 이르는 작품인 만큼, 슈에이샤에서 가장 오래 자리잡은 작가로 포문을 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새로 그린 에피소드가 담긴 201권을 중심으로 그릴 당시의 생각과 배경을 소개합니다. 2회는 우리나라에 ⟨고쿠센⟩으로 잘 알려진 모로모토 코즈에코가, 3회는 ⟨킹덤⟩의 작가 하라 야스히사가 참여합니다. 이후의 필진은 특설 사이트를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기고 코너인 '나의 추천도서'도 함께 시작됩니다. 20명 이상이 기억에 남는 만화와 지금 읽어보길 권하는 작품을 선정해 추천 이유를 전합니다. 첫 기고자는 일본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이강인 선수의 절친으로도 알려진 구보 다케후사로, ⟨원피스⟩와 ⟨나루토⟩를 추천했다고 하네요.
또한 전자서점에 연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전권 100엔' 세일과 월별 기획 '이달의 추천 만화 100선'이 운영되는데, 시작은 ⟨고쿠센⟩이 끊었습니다. 1월 9일부터 22일까지 전권 100엔에 판매되는 이벤트인데, 주요 전자서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하네요. 이미 연재된지 오래된 만화를 전자책으로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흥미로운 이벤트입니다.
슈에이샤의 100년, 아직 재미있는 것이 많이 남았다고 말하는 자신감이야말로 한국의 만화에서 벤치마킹 해야 할 지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