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게임이 적자 회사를 수백억대 흑자로 전환시켰다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 중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을 작년 출시한 넷마블네오가 눈에 띄는데요. 넷마블네오는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액이 2배(1,210억원, 증가율 118.9%)넘게 늘어났고, 2023년 36억원 적자를 보다가 2024년에는 468억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이 변화의 일등공신은 단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꼽힙니다. 지난해 5월 8일 오픈했으니, 불과 7개월여에 달하는 시간동안 36억원 적자를 보던 회사를 468억 흑자를 보는 회사로 탈바꿈 시킨겁니다.
특히 눈에 띄는건 해외 매출액 증가인데, 넷마블네오의 해외 매출액은 752억원으로, 2023년 대비 134.7% 증가해 전체 매출의 62.2%를 차지합니다. 전체 게임의 해외 수출액이 줄어드는 와중에 <나혼렙>의 힘으로 혼자 레벨업하고 있는 셈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작년 2분기 매출액은 약 1,600억원으로 집계되는 만큼,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게임이 원작을 잘 살렸고, 구독형 BM으로 이용자들을 잡아두었다는 점에서 대형 IP와의 콜라보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 볼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 어떤 웹툰 원작 게임들이 성장해 나갈지도 기대를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