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듀오링고'와 손잡고 뉴욕 코믹콘 나선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웹툰엔터는 듀오링고와 함께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에서 듀오링고의 올빼미 마스코트 '듀오'의 새로운 모험과 여정을 담은 독점 웹툰 시리즈인 <듀오 언리쉬드!(Duo Unleashed!)>를 총 5화에 걸쳐 공개합니다.
듀오링고는 전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MAU)수 1억명이 넘는 모바일 학습 플랫폼으로, 주요 앱 마켓 교육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듀오링고의 비즈니스 개발 및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조지 아우디는 "듀오링고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다"며 "네이버웹툰은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 줄 이상적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는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들이 웹툰 플랫폼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듀오링고와의 협업이 이러한 기대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과 듀오링고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뉴욕 코믹콘(NYCC)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이번 협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뉴욕 코믹콘은 약 20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박람회로, 네이버웹툰은 듀오링고와 함께 듀오 마스코트와의 팬미팅, 한정판 굿즈 제공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북미 선두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서 미국 현지 창작자 사인회와 패널 참석 등의 이벤트를 통해 미국 만화 업계 및 창작자들과 소통하며, 이용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 <언오디너리> 등 6개 작품이 하비상(Harvey Awards) ‘올해의 디지털 책'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비상 시상식은 뉴욕 코믹콘 마지막 날에 열립니다.
듀오링고와 협업하는 네이버웹툰의 시도가 일시적일지, 아니면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듀오링고 역시 '지속적으로 몰입하는' 서비스인 만큼,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이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서비스와의 협업도 이어질 수 있을지 눈여겨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