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팬덤 선순환 구조 강화로 매출 상승 노린다.

​리디가 팬덤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이 웹툰 IP를 확장하여 영상화, 게임화 등으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반면 리디는 팬덤을 강화하여 역주행 효과를 노릴 계획입니다.


지난 2일 리디는 일본 만화 ⟨마법소녀 사변⟩과 ⟨카사네와 스바루⟩의 올해 10월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배, 27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액이 증가한 이유로는 앞서 설명한 작품들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기존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작품을 추천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일본 만화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은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지난 6월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180배 증가했습니다. 또한 만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 역시 커뮤니티 추천글이 화제를 모으며 지난 1월 판매액이 전년 동월보다 170배 증가했습니다.


역주행 현상은 신작 뿐만 아니라 출간한 지 오래된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출간한 ⟨고스트 바둑왕⟩(히카루의 바둑)은 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 5월 중 일주일간 판매액이 직전 주 대비 5배 증가했습니다. 순정만화계의 고전으로 꼽히는 ⟨바람의 저편 애장판⟩도 커뮤니티 추천글이 확산되며 지난 2월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배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과거에 인기 있던 작품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만나 역주행에 성공한 것입니다.


리디는 '감상-인증-추천'으로 이어지는 팬덤형 소비에 e북의 접근성을 더해 역주행 흐름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절판 등으로 종이책을 구하기 어려운 작품도 e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해 SNS 등에서 작품을 발견한 독자가 곧바로 구매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 했습니다. 리디는 출간 시점이나 기존 인지도와 관계없이 작품이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리디는 기존 웹툰과 만화를 소비하는 구매력이 보장된 기존 골수 팬덤을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리디는 오는 7일 만화 ⟨팬텀 버스터즈⟩ 단행본 8권 출간에 맞춰 네오 쇼코 작가를 초청해 내한 팬 사인회를 개최합니다. 한국 한정 특별판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초대할 계획입니다. 또 리디는 팬들이 굿즈를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용 샵을 오픈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식입니다. 콘텐츠 감상에서 시작한 경험이 상품의 소장과 새로운 작품의 발견으로 이어지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상품군도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리디 관계자는 "독자 한 명의 진심 어린 추천이 또 다른 독자의 첫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발견하고 취향에 맞는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작품 탐색과 큐레이션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리디의 사례를 통해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라는 속담처럼 디지털 환경에서 입소문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리디의 팬덤강화가 좋은 효과를 거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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