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툰레이더 성과 공개

네이버웹툰이 자체 불법 유통 차단 시스템 ‘툰레이더(ToonRadar)’의 성과를 공개하고, 국내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뉴토끼’ 서비스 종료 이후 정식 서비스로 복귀한 독자들이 꾸준히 유료 결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이 2017년 자체 개발한 ‘툰레이더’는 웹툰 속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통해 불법 유출자의 계정을 확인하고 추적·차단하는 기술입니다. 툰레이더는 진화하는 불법 복제 패턴에 맞춰 고도화를 거듭하며 최신 유료 회차가 불법 사이트로 공급되는 경로를 막아왔다. 올해 1분기에도 24시간 내 유출을 90% 줄이고 유출 시점을 2회차(2주) 더 늦추면서 분석 작품 결제액이 23% 상승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불법 유통 사이트 '뉴토끼'가 폐쇄된 4월을 중심으로 전후 독자 이용 행태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2026년 1~8월의 구매 데이터를 대상으로 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셧다운 직전 불법 유출 속도에 따라 작품을 당일 불법 유출 작품군, 하루 이상 걸린 작품군, 유출이 없었던 대조군으로 나누고, 왜곡 요인을 배제하기 위해 각 군에서 표본을 추출해 유입·잔류·매출 전반을 통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연재 중단이나 주기가 불안정한 작품은 표본에서 제외했습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뉴토끼’ 셧다운이 정부의 수사 압박 및 긴급 차단 등 대응 강화 예고와 더불어, 툰레이더를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 차단으로 불법 사이트의 운영 환경이 악화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셧다운 이후 '뉴토끼'의 자리를 노린 사칭·신규 불법 사이트가 잇따라 등장했지만, 정부와 플랫폼들의 대응이 이어지며 이들의 입지도 크게 좁아졌습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따르면 5월 11일 정부의 긴급 차단 조치 시행 이후 트래픽 상위 3개 불법 사이트의 일평균 접속량은 471만여 건에서 171만여 건으로 약 64% 급감했습니다. 네이버웹툰 역시 최신 유료 회차 불법 유통 방어율 99.8%를 유지하며, 불법 사이트의 최신 회차 유출 시점을 정식 서비스 대비 3~5회차 지연시켜 불법 콘텐츠의 상품성을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엔터는 불법유통대응팀 피콕(P.CoK)을 통해 불법 유통 관련으로 지속적인 대응을 이어오고 있고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정기적으로 발행하여 실적 홍보와 대응 방식을 웹툰 업계에 공유해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리포트에서 불법 사이트 폐쇄 이후 불법 경로 이용 독자의 정식 서비스 복귀를 확인하기 위해, 정식 서비스에 회차가 공개된 당일 불법 유출되던 작품군을 대상으로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복귀 이용자(추정치) 규모를 집계했습니다. 그 결과, '뉴토끼' 셧다운 직전까지 최신 회차가 당일 불법 유출되던 작품군의 신규 구매 유입은 셧다운이 있던 주에 평상시('뉴토끼' 셧다운 직전 3주 평균) 대비 7.9배로 증가했습니다. 유입 독자의 96%는 기존 해당 시리즈를 이용하던 독자로, 불법 사이트로 새어 나가던 기존 이용자가 정식 서비스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툰레이더가 '뉴토끼' 셧다운 이후에도 다른 불법 사이트로의 최신 유료 회차 유출을 계속 차단한 결과, 돌아온 독자들의 상당수는 정식 서비스에 남았습니다. 이 같은 독자들의 잔류는 곧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당일 불법 유출되던 작품군의 매출은 셧다운 직후 3주간 29.7% 상승했으며, 이후 3주간 11.9% 추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그만큼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법 유통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불법 유통 사이트들이 존재합니다. 해외 불법 유통 사이트를 폐쇄 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공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네이버웹툰은 국내와 환경이 다른 해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최초 유출자 추적·적발, 검색 결과 첫 화면의 불법 링크 노출 관리 등 입체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베트남 기반 글로벌 불법 사이트 3곳을 폐쇄한 데 이어, 8월에는 인터폴 및 북아프리카 현지 법집행기관과 공조해 연간 방문 수 1억 3천만 회 규모의 영어 불법 사이트 3곳을 폐쇄하고, 운영자 검거에도 일조했습니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툰레이더 등을 통한 콘텐츠 유출 방지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불법 사이트 폐쇄가 독자들의 정식 서비스 복귀와 지속 사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수익 증진을 뜻하는 만큼, 웹툰 생태계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적극적인 긴급 차단과 수사 지원으로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 준 정부와 유관 기관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툰레이더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창작자의 권리와 작품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불법 유통 사이트를 문 닫게 하기 위한 정부, 플랫폼, 협회 등 모드의 능력이 의미 있는 성적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인상 깊습니다. 또한 이번 자료는 앞으로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를 운영하는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양한 플랫폼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더 빨리 성과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죄자들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대응을 해나가는게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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