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곧 다가오죠. 주요 대선 후보 중에 웹툰 관련 공약을 최초로 말한 후보가 있습니다. 바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18일 대구를 방문해 "소프트파워 빅5, 확고한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겠다"며 "2030년까지 (콘텐츠)시장규모 300조원, 문화수출 5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 이재명 후보는 "K-푸드, K-뷰티, K-팝, K-드라마, K-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우리 문화재졍은 올해 기준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하다. 문화강국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창작 전 과정에 국가 지원 강화, K-컬쳐 플랫폼 육성, 버츄얼 스튜디오 등 제작 인프라 호가충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한 "문화예술 연구개발, 정책금융, 세제혜택 등으로 전방위적 인센티브를 확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웹툰 산업 역시 K-컬처의 핵심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영상 콘텐츠에 적용되는 세제혜택을 웹툰 분야까지 확대하고, 번역과 배급, 해외마케팅을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네요.

또한 창작자들에게는 "문화예술인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인재양성 지원제도 확대, 콘텐츠 불법유통 차단, 해외 불법사이트 국제공조 대응, 문화예술인에 창작비와 창작공간 제공을 제시했습니다.

가장 빠르게 문화 관련 공약을 내세운 후보이니 만큼, 주요 대권후보들의 이후 공약은 물론 그것이 지켜지는지도 확인해보아야겠습니다. 일단 시작은 이재명 대표의 일성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