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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보도에 SM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카카오 역시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보도에 대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중 하나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IP의 면면만 해도 엄청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 거래되고 있는 상장 주식의 2~3배까지 줘가면서 구매해야 할 이유가 있을지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게 되면 쪼개기 상장이 아니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SM과 합병해 우회상장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하는 만큼, 충분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CJ의 인수소식이 보도되었을 때에도 이미 카카오는 '투자를 검토했으나 손을 뗐다'는 내용이 나왔던 만큼, 이번 보도가 사실일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터계의 가장 뜨거운 매물로 부상하고 있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분을 두고, 과연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