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양극의 소년'와 '340일간의 유예' 2월 6일 서비스 종료 공지, 은송 작가 '서비스종료통보에 허망, 함께 하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
레진코믹스에서는 공지사항을 통해 은송 작가의 '양극의 소년'과 미치 작가의 '340일간의 유예' 두 작품이 '계약 종료'로 2월 6일 서비스가 종료된다 공지하였습니다. 서비스 종료 후에는 더 이상 해당 작품을 구매할 수 없으며, 이미 구매한 회차는 '내 서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전하였습니다.
'양극의 소년'의 은송 작가는 공식 SNS를 통해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연재를 준비하며 약 3년간 레진코믹스와 관계를 지속해왔습니다. 제가 3년 낮밤을 골똘해가며 준비한 작품이 연재 도중에 회사측의 일방적인 서비스종료통보를 받게되는 결말이라니 참 허망하네요"라며 "여러 할말이 있습니다만 우선 제 작품의 끝까지 함께하시고자 하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레진코믹스의 갑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와 미치작가 다음은 과연 누구일까요. 부디 레진 불공정행위 규탄연대 공식계정에서 연대를 부탁드립니다."라 전하였습니다.
여러 할말이 있습니다만 우선 제 작품의 끝까지 함께하시고자 하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레진코믹스의 갑질은 계속되고있습니다.저와 미치작가 다음은 과연 누구일까요.부디 레진 불공정행위 규탄연대 공식계정( @Lezhin_illegal )에서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레진_블랙리스트작가_고소
— 블랙리스트작가 은송 (@TkfEjr) 2018년 1월 30일
갑작스런 연재 종료 소식에 이재민(푸른봄) 웹툰평론가는 "레진코믹스는 작가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며 작가에게 사전협의는 물론 통보도 없이 작품을 무단으로 연재 중단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라며 "SNS에는 레진코믹스 탈퇴 인증, #레진_나도_고소하라 해쉬태그가 줄이었습니다. 레진코믹스의 탈퇴 확인 창에는 '우리 다시 만나리'라고 적혀있지만, 탈퇴를 인증하는 독자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라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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