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만화시장을 휩쓸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에 동료가 필요해 보인다.

“새로운 만화 세계를 탐험한다”를 주제로 북미에서 열린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북미 만화 판매액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또한 미국의 코믹북 스토어의 판매 성장 속도는 책 채널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미국과 캐나다의 만화와 그래픽 노블의 매출이 총 22억 달러(한화 약 3조 2,700억)로 코로나 시대 매출 최고치를 넘었다고 추정합니다. 같은 년도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만화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그래픽 노블의 매출도 28%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만화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웹툰은 어떨까요?
미국에서 작가 그래픽 노블 (Author Graphic Novel)의 속해있는 웹툰은 2024년 전년 대비 6.5%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2025년에는 9%라는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북미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도 최고의 작가 그래픽 노블 TOP 20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TOP 20위 중 13개를 전부 <나 혼자만 레벨업>이 차지하면서 한국 웹툰의 입지를 꾸준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파급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진우 is legend(성진우는 전설이다)." 미국 UFC 선수인 맥스 할러웨이(Max Holloway)가 '정찬성 Korea Zombie' 채널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 ‘성진우’를 찬양하며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할러웨이는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고른다면 한국의 <나 혼자만 레벨업>이라고 답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일화로는 축구선수 중 만화 오타쿠로 유명한 토트넘에 도미닉 솔란케 선수는(Dominic Solanke) 선수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골 세레머니로 활용할 정도로 <나 혼자만 레벨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해외 많은 셀럽 사이에서 언급이 될 정도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누적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까지 확장되면서 슈퍼 IP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웹툰이 더 큰 성장과 입지를 다지려면 <나 혼자만 레벨업> 하나만으로는 무리입니다. 일본 소년 만화 3대장인 원나블이 있었고 최근에는 귀주톱으로 원나블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 웹툰이 해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지금 <나 혼자만 레벨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작품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같이 슈퍼 IP로 자리 잡을 웹툰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Screen Rant(미국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뉴스 웹사이트)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작품으로 <도굴왕>을 뽑았습니다. <도굴왕>은 웹소설, 웹툰이 이미 완결난 상태이고 2026년 7월의 애니메이션이 방영 예정입니다. <도굴왕>은 웹소설과 웹툰으로 인기를 검증받은 웹툰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의 인기를 끌었던 높은 퀄리티의 액션씬과 던전 형식의 세계관이 해외 독자들의 기대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도굴왕>의 애니메이션은 <마당을 나온 암탉>, <신비아파트> 등으로 유명한 이크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맡고, 오프닝 또한 국내 밴드인 QWER이 불렀습니다. 국내에서 제작하고, 국내 밴드가 오프닝을 부르는 작품이 해외로 수출되어 어떠한 파급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됩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명성을 이을 작품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품인 <전지적 독자 시점>이 있습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작품을 보는 독자들 모두가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아직 <나 혼자만 레벨업>이 확장하지 못한 실사 영화화를 한 작품이기도 하죠. 실사 영화는 관객 수 106만 명을 기록하여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지적 독자 시점>의 명성은 꺾이지 않습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웹소설이 전 세계 2억 뷰를 달성하였고 웹툰 또한 현재까지도 수요웹툰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애니메이션이 제작 중인 가운데 이번 애니메이션화로 독자들의 실망감을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앞서 설명한 두 작품을 제외하고도 <일렉시드>, <테러맨>, <나노 리스트>등 많은 웹툰이 애니메이션화를 진행하여 해외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외롭게 홀로 서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어깨를 기댈 수 있는 작품들이 하루라도 빠르게 생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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